
20250516
레몬 올리브유를 아침 공복에 마시면 좋다고 하던데
난 올리브유는 그 향이 별로다
울 엄마는 들기름을 직접 방앗간에 가셔서 짜서 보내주시고, 아침마다 꼭 챙겨 먹으라고 심심하면 말씀을 하시는데 나는 딱히 먹고 싶은 생각이 없다
하지만 들기름은 오래 둘 수도 막 둘 수도 없는 예민한 녀석이다
심각한 사실은 아직 냉장고에 검은 비닐옷을 입고 한 병이 남아 있는데 또 짜러 가실 거란다
비상사태인거지
그래서 시작하게 되었다
그러면 10일도 아니고 한 달도 아니고 왜 20일인가 하면
나는 레몬을 직접 짜서 먹거나 아님 레몬 모양 용기에 든 레몬수를 사서 쓰는데
얼마 전에 친구가 가지가지 챙겨준 건강식품 중 레몬스틱이 딱 20포가 있더라는 거지
한번 건강해져 보자! ㅎ


1일 차 20250516
신 맛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 레몬수를 그냥 마신다는 건 꺼려지는데
들기름의 고소함이 혀를 코팅한 건지 신맛이 크게 안느껴지면서 1일 차 성공

2일 차 20250517
어제를 생각하고 꿀떡 마셨는데 오늘은 레몬맛에 혀에 바로 닿아 조금 놀랐다
그래도 견딜 만큼 ㅎ
2일 차 성공

3일 차 20250518
첫날의 기름 코팅은 나의 기분이었나?
레몬의 신맛이 목을 따라 내려가지만
괜찮다
건강해진다는데 찰나의 목넘김은 참을 수 있다
근데 의도한 사진이 안나온다
날짜가 없다
내일은 그것도 다시 신경써야겠다 ㅎ
3일차 성공!!!


4일차 20250519
이른 기상
숙제하고 운동가야 해!!!! ㅎㅎㅎ
건강해지는 맛 ㅎ
사실 몸이 좋아지는 건 느껴지지 않지만
평소 건강하니까 ㅎㅎㅎ
날짜, 시간 모두 잘나옴 ㅎㅎ
4일차 성공!!

5일차 20250520
뭐든 시작이 어렵지
시작하고 나면 그날부터 1일
그렇게 나는 5일차를 성공했다
내 몸은?
시나브로 좋아지고 있겠지? ㅎㅎ

6일차 20250521
어제부터 갑자기 치솟은 온도
날씨가 지맘대로다
오늘도 성공!!

7일차 20250522
성공^^

8일차 20250523
8일차도 성공^^

9일차 20250524
성공^^

10일차 20250525 성공!!

11일차 20250526 성공!!

12일차 20250527 성공!

13일차 20255028 성공!

14일차 20250529 성공

15일차 20250530 성공

20250531 서울출타 ㅠㅠ
16일차 20250601 성공

17일차 20250602 성공

18일차 20250603 성공

19일차 20250604 성공

20일차 20250605 성공

ㅎㅎㅎㅎ
성공이다!!!!!
칭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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