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27 2

저녁으로 고추장 어묵 볶음밥 할까?

잠깐 일정이 있어서 외출했다가 들어가는데벌써 저녁 식사 시간이다아이들이 자라서 분가를 하고 난 후식사에 대한 고민을 하지 않고 지낸 지가 오래라조금 생소하기도 하지만그냥 괜히 고민을 해 봤다며칠 전 밤 12시가 넘은 시간에 저녁을 건너뛴 내가 냉장고를 열어보다가 식욕을 삭이느라 만들었던 고추장 어묵 반찬먹을 사람이 없어서 그대로 냉장고를 차지하고 있는 게 생각나서 그것을 사용하여 볶음밥을 만들기로 한다1. 프라이팬에 마늘이랑 대파 썬 것 듬뿍 올리고 올리브유 넣고 달달 볶는다 ( 당연히 냉동 )2. 고추장 어묵을 넣고 대파와 섞듯이 볶는다3. 냉동밥 2개를 반쯤 해동시켜 같이 볶는다4. 청양 맵찔이 한 스푼을 넣어 함께 볶고 참기름, 깨 많이 후추 뿌리고 그릇에 옮긴다5. 오믈렛 달걀 스타일로 도전.. ..

나는 식집사^^ 이번엔 당근 ㅎ

당근을 키운다고 말을 했던가?당근 껍질을 사정없이 필러로 벗겨내고 엄니 해독쥬스를 만들고, 당근 스프 만들고..당근을 꽤 많이 사용하는 난데어느 날 뿌리 쪽을 잘라서 키워볼까 하는 생각이 반짝!!예전에 무순 키운다고 무 뿌리 쪽 잘라서 키우다가꽃까지 봐버린 나니까 ㅎㅎㅎ당근쯤이야 ㅎ당근 꽃은 본 적도 없고 꽃이 필 거라는 생각은 1도 없어잘 키우면 당근 순을 잘라 샐러드에 섞어 먹거나기회가 좋으면 당근 케이크에 데코 정도 할 수 있을까 하고 키우기 시작한 지 어언 15일 째시작하는 날 사진은 아무리 찾아봐도 없다5월 16일농사 시작한 지 5일 정도 지난날그릇에서 그냥 순이 난 당그니 3개 중 하나를유리잔에 넣던 날그날부터 이들의 처지는 달라졌다관상용과 식용으로 뭐 세상 이치가 다 그런 것 같다딱히 관상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