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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사 내 손 움직여 먹고 사는 문제^^

점심으로 “산채나물밥” 어때?

by dolls-house 님의 블로그 2025. 3.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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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6시에 눈을 떴다

밤에 아무것도 안 먹어야 하는데
한 번씩 입이 터지면 며칠은 감당이 안된다
그래서 어젯밤은 패배!!!!

퉁퉁 부은 얼굴을 쓰담거리며 헬스장에 다녀왔다
웨이트도 잠깐하고 뛰다 걷다도 하고 ㅎ
그래서 아침부터 칭찬 한 바가지~~~~ ㅎ

여세를 몰아서
점심 도시락 준비한다고 친구들에게 선언하곤
산채나물밥용 키트 하나 꺼내고
물에 살짝 씻어서 체망에 받쳐두고
밥 짓기

4명이 먹을 거라 2.5컵 쌀을 씻어
물도 2.5에 맞추고
씻은 건진 건나물 넣고 들기름 한바퀴 두르고
백미 코스로 취사
(취나물, 버섯, 무, 당근.. 이 들어있었던 것 같은데 ㅎㅎ
잘 모르겠다)

냉동실에 마늘 큐브 하나 꺼내고
냉동실에 파 썰어둔 것 한 움큼 꺼내고
그릇에 넣고 자연해동을 기다린다

다음은… 음…
그래
쌈장 해야지 ㅎㅎ
시판 쌈장  2 스푼에
고추장 1 스푼,
마늘큐브 한 개 넣어 해동 기다리기





밥은 혼자서 다 되어있고
외출 1시간 전에 도시락 싸기~~~

예쁜 그릇으로 하고 싶지만
설거지감 많이 나오는 것도 민폐라
오늘은 크게 크게 싸기로 맘먹는다

냉털 생각 없었는데
구독하는 야채가 아직 잘 살아있어서
함께 먹기로 하고 씻어 물기 빼기

양이 꽤 많은데 적어보이네?



다음은…참치 쌈장 만들기

시판 쌈장 2 스푼, 고추장 1 스푼, 마늘큐브 1개에 추가로
참치캔 1개, 들기름 2 스푼 넣어서 비벼주면
간단 쌈장도 끝 ㅎ



고추장 덕분에 색이 잘 나옴



다음은 양념장!

파 많이, 마늘큐브 1개에 추가로
진간장 4스푼, 알룰로스 2스푼, 액젓 1스푼,
고춧가루 1스푼, 들기름 5스푼, 참깨 많이 넣어
양념장 완성~


다 된 밥을 양푼이에 꺼내고
양념장 절반을 넣어서
주걱으로 자르듯이 비비고 간을 보고
양념장 모두 넣기로 결정
김가루도 넣고 한 번 더 비벼주면 ㅎㅎㅎ


완성!!


양이 너무 많은데 적어보이는 마법 ㅎ



뭔가 빠진 듯?

아하, 단백질 ㅎㅎㅎㅎ


도시락 쌀 때만 필요한 팬 ㅎ
그래!!! 단백질이지 ㅎㅎ



국물이 빠지면 안 되니까 ㅎㅎ

사골곰탕 500ml에 물 약간 넣고
파 듬뿍 넣고 끓이다가
달걀 3개 풀어서 휘리릭 저어주고 불을 끈 다음
그릇에 담고 김가루 뿌려주면
만만한 달걀국 완성  ㅎㅎ


큰 유리 락앤락인데 ㅎㅎㅎ



보냉백에 넣고
친구 카페에 가서 점심 먹기 ㅎ

예쁘진 않지만
정성은 가득한 산채나물밥~~~

함께 한 끼 잘 먹고 ㅎ
오늘도 열심히 살아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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