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연휴2 카페오도재 가는 길..일단 후퇴ㅠ 20250201설연휴 마지막날갑자기 남편이 오도재에 가잔다오도재? 항상 신상 카페나 예쁜 곳을미리 검색해 두는 남편이라 ㅎ나도 모르는 곳을 많이 안다게다가 내가 요즘 바쁘기도 해서세상 돌아가는 일에서 조금 떨어져 있기도 했고남편은 오늘까지 휴가지만나는 오후 2시부터 일정이 있어시간이 빠듯할 텐데일찍 다녀오면 된다고 서둔다거긴 눈도 온다고 ㅎㅎ그래서 떠밀려 출발을 했다그다음 검색 시작 ^^카페 오도재경남 함양군 마천면 지리산 가는 길 534 내가 사는 곳과는 완전 딴 세상이다엄청난 눈으로 쉬어가는 날이 많은 곳인데오늘도 폭설로 내내 제설 작업 중이고12시가 넘어야 차로 올라갈 수 있다는 알림 글이다눈대처 DNA가 전혀 없는 우리라걱정이 조금 되긴 하지만갔다가 돌아오는 한이 있더라도가보자 오기가 생겼다하지만.. 2025. 2. 7. 딱 12시간 걸린 여수 여행^^ 여행은 언제든, 어디든 가도 좋으니당신 보고 계획을 짜라고만 하지 말아 달라던남편이 달라졌다 명절이라 아들이 내려왔는데내내 여수 이야기를 한다시댁, 친정 가족들이 번갈아 방문하는 시기라자리 비우기가 마땅치 않은데그래도 남편의 바람이 있어서조금 긴 연휴 덕분에설 전전날부터 사람들 챙기고설명절 오전에 예배를 드리고, 세배도 드리고서둘러 출발을 했다11시 40분쯤 출발아빠랑 아들은 앞 좌석에서 오랜만에 도란도란 얘기를 나누고나는 뒷좌석에 혼자 앉아서졸며 깨며 실려가는 이 시간이참 평화롭다고 생각했다이순신 대교를 지나는데우리 동네선 너무 귀한 눈도 꽤 흩날리는 것이기분이 몽글몽글 해진다 평소 줄 서서 먹는 거 별로 안 좋아하는데 ㅎ여행이란 색다른 행동도 하게 하는 마법이 있지오후 1시 30분여기가 딸기찹쌀떡 본.. 2025. 2. 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