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목도리1 10년이 걸렸네 ㅎ 내 취미는 뜨개질이다10년이 넘는 세월을 같이 했으면이젠 고수의 경지에 올라야 하지 않나 하겠지만사실 실을 잡고 있는 시간은 그렇게 길지 않다나의 시간은 똑같이 24시간인데전공이 뜨개가 아니다 보니할애할 수 있는 시간이 그렇게 많지 않았다하고 싶은 게 많은 사람이라여유시간이 생긴다 해도뜨개에게만 시간을 줄 수는 없는 일 ㅎ책을 읽으면그림을 그리면운동을 하면요리를 하면글을 쓰면 ㅎㅎㅎ요 녀석은 살며시 뒤로 물러나야 한다덕분에 “어!! 손이 쫌 돌아가는데?”하다가도몇 주일만에 바늘을 잡으면초짜인 듯 버벅대기 일쑤다그런 세월을 거치며오늘의 이 작품은 10여 년이 걸렸다10년!!!!!말이 되나?그 세월을 실을 고이 가지고 있었던 것도 대단한 일작년 연말쯤 갑자기 든 생각!“노안이 불현듯 찾아오면 실 구멍이 안보.. 2025. 2. 6. 이전 1 다음